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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연세안과 칼럼

갑상선과 눈
  • 안산연세안과
  • 2012-07-10
  • 4860

갑상선과 눈의 관계는 별 연관이 없다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의외로 많은 분들이 눈의 불편함 때문에 검사받으러 왔다가 갑상선 질환이 발견되기도 하고, 갑상선 질환으로 인해 갑상선 눈병증으로 고생하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갑상선 눈병증은 자가면역질환으로 갑상샘과 외안근 모두에 부착하는 항체에 의해 발생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즉, 갑상샘 기능항진증 환자에서 자가면역항체가 높은 농도로 섬유모세포를 면역학적으로 자극시켜, 임상적으로 외안근의 비대로 인한 안구돌출, 복시, 제한성근병증, 안와부종, 위눈꺼풀후퇴 등 미용상 문제 및 기능적 문제뿐만 아니라 압박시신경병증으로 인한 시력소실도 초래될  수 있습니다.

 

환경인자가 면역체계 활성화에 중요하며, 그 중 흡연이 가장 중요한 환경인자이므로 이에  대한 금연이 아주 중요합니다.

갑상선눈병증은 다른 자가면역질환처럼 호전과 악화를 반복합니다. 하지만 심각한 합병증을 동반하는 5~6%의 경우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보존적인 치료만으로 좋아질 수 있으므로 조기에 잘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갑상샘기능항진증과 갑상샘눈병증에 대한 치료는 서로 독립적이므로, 내과적으로 갑상선교정만으로 갑상샘눈병증의 치료가 되지 않으므로 꾸준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심한 경우에는 보존적 치료뿐만 아니라 스테로이드, 방사선치료, 면역억제제 등의 내과적 치료 및 안와감압술, 눈꺼풀수술 등의 수술적 치료가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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