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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후기

라식 너무너무 편하고 수술을 받길 잘 한거 같아요^^♡
  • 권♡숙
  • 2013-06-21
  • 75928

내용)

저는 중학생 때부터 안경을 착용하기 시작하였습니다.

대학생이 되고 난 후에는 렌즈를 착용하기 시작했는데 안경을 착용하는 것이 많이 불편하고 싫어서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렌즈를 끼고 자기 직전에 렌즈를 빼는 생활을 10년 넘게 하였습니다.

렌즈를 오래 끼다 보니 눈도 건조해져서 저녁이 되면 불편했지만 그럭저럭 견딜만 했습니다.

물론 시력이 좋은 친구들과 수술을 받고 잘 보이게 된 친구들이 많이 부러웠습니다.

그러나 난시가 심했고 눈을 뜨고 레이저를 받아야 한다는 두려움과 여러 부작용이 생길까 하는 두려움에

수술은 고민하지도 않았습니다.

그러다 갑자기 평생 렌즈를 착용하고 빼고 세척하고를 반복해야 하나라는 회의감이 들면서

수술을 받아볼까라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그래서 수술 받으면 어떨까 라고 남편에게 조언을 구했더니,

 바로 받고 싶은 생각이 조금이라도 있으면 받는 거야 라는 대답을 해 주었습니다.

온갖 두려움에 대해 얘기했더니 웃기만 했습니다. 좋은 기계로 잘 하면 괜찮다라고요..

저는 같이 고민해줄 것을 예상했는데 고민도 없이 그냥 빨리 받으라고 말해주니 두려움도 고민도 사라졌습니다.

대신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렌즈를 끼지 않아도 선명하게 볼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에 설레이기 시작했습니다.

 또 수술 받기 전 2주간 싫어하는 안경을 써야 해서 얼른 수술 받았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수술할 때에는 수 년간 왜 내가 이 과정을 두려워했나 참 어리석었네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빠른 시간 내에 통증 없이 끝났습니다. 수술하러 들어갈 때에는 연세안과 직원들 얼굴이 전혀 보이지 않았는데

수술하고 나올 때에는 직원들의 웃는 얼굴이 희미하게 보여 기분이 좋았습니다.

정말 새로운 삶, 다른 세상이란 말이 수술 후에 실감이 납니다.

또 아침마다 출근 준비를 하면서 렌즈 착용을 안해도 되는 것에 매일 감사하게 됩니다.

안산연세안과 너무너무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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