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시진행억제에 효과적인 치료 : 드림렌즈
그 동안 드림렌즈가 근시진행억제에 효과가 있을까라는 의견에 안과의사들 사이에서도 논란이 있어왔습니다.
드림렌즈는 자는 동안에 각막을 눌러주어 낮동안에 안경착용없이 생활하게 고안된 기능성렌즈인데, 이러한 각막을 눌러주는 효과가 일시적일뿐이라는 의견과 안축장 길이에 영향을 주어 근시진행억제에 효과가 있을 거라는 주장이 있어왔습니다.
<드림렌즈의 디자인과 원리>
이러한 견해에 최근 안과유명저널인 IOVS(Investigative Ophthalmology & Vision and Science)에서 실제로 드림렌즈를 착용한 그룹과 착용하지 않는 그룹의 안축장길이 변화를 2년간 전향적으로 비교한 논문이 발표되었습니다.
결과는 드림렌즈를 착용한 그룹(45명 90안)에서 안축장길이변화는 0.15mm/year인 반면 안경착용한 그룹(60명 120안)에서의 변화는 0.3mm/year로 의미있는 안축장억제효과를 보였고, 따라서 드림렌즈가 근시 아이의 근시진행에 효과적임을 보였습니다.
<드림렌즈 시술전후의 각막지형도>
근시는 유전및 환경(근거리작업이 많을수록)이 영향을 미치며 안경및 렌즈로 교정하고, 성장이 끝난후에는 시력교정술(라식,라섹,안내렌즈삽입술등)을 시행 할수 있으나 , 근시진행자체를 억제하는 치료가 있지는 않았습니다.
이러한 드림렌즈착용이 성장기 아이들에게 안경착용없이 생활하게 하는 기능성 뿐 아니라 근시진행억제에 효과적인 치료로서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