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망막병증은 당뇨병환자에서 지속적인 고혈당으로 인해 망막모세혈관에 손상이 생기고, 이로 인해 망막전반에 허혈손상이 일어나고, 신생혈관이 발생하여 실명으로 이어지는 병입니다.
당뇨병환자의 실명을 초래하는 가장 큰 요인이며 당뇨병력기간이 길수록 망막병증의 유병율 및 심한 정도가 상관이 있으며 15년이상에서의 유병율은 약 70%입니다. 초기망막병증은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아 초기발견을 위해 정기적인 검진이 아주 중요합니다.
신생혈관의 유무에 따라 비증식성 과 증식성 당뇨망막병증으로 분류 할 수 있습니다.
당뇨황반부종은 망막모세혈관의 이상 및 폐쇄로 인한 이차적인 누출로 인한 시력중심부인 황반중심이 두꺼워진 것을 말하며 이는 영구적인 중등도 시력상실을 일으키는 가장 흔한 원인중 하나입니다. 망막단층촬영으로 진단할 수 있으며 치료는 형태에 따라 레이저광응고술, 안내 트리암시놀론주입술, 안내 anti-VEGF 주사치료등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당뇨망막병증의 치료는 범망막광응고술, 국소망막광응고술, 안내주사주입술, 유리체절제술등이 있습니다.
레이저치료 사진
범망막광응고술은허혈성 망막을 치료하여 혈관신생과 누출을 억제하는 치료로 당뇨망막병증으로 인한 심한 시력손상의 위험을 줄일 수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레이저치료후 시야가 좁아지거나 초기에 시력장애가 있을 수 있으나 대부분 회복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안내주사주입술(anti-VEGF)은 출혈의 원인이 되는 신생혈관을 직접 억제하는 항체를 안구내 주입함으로써 망막에 손상을 주지 않고 당뇨망막병증의 진행을 막고 회복을 도모하는 치료입니다. 이러한 치료는 유리체출혈, 황반부종, 섬유조직증식의 억제등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유리체절제술은 시력장애를 초래하는 유리체출혈 및 혼탁, 섬유조직의 증식등을 수술적으로 제거하여 매질의 혼탁을 없애고, 망막견인이나 박리의 위험으로부터 망막고유의 기능을 보존하거나 유지시켜주기 위한 목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