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님께서 직접 작성해주신 수술 후기입니다.
내 용 )
사람은 일생을 살면서 몇 가지 행운이 있다고 합니다.
그 중에서 한 가지가 적절한 시기에, 적절한 병원에 찾아가게 되어서, 내게 적절한 의사를 만나게 되는 행운이라고 합니다.
저는 대학생활을 포함하여 10여년을 병원과 관련된 일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병원의 생리에 대해서 잘 알고 있지요.
결혼 후 연고가 없는 도시, 안산에 와서 라섹수술을 결심 후 내게 적절한 병원을 찾기까지 많은 고민이 있었습니다.
첫째, 수술이 과도하게 많은 병원은 싫었습니다.
의료진은 사람입니다. 시력교정수술에서 장비의 중요도가 높다고 하지만 환자의 예후에는 의료진의 가장 많은 영향을 끼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과도한 마케팅으로 많은 환자를 불러들이고 많은 수술을 진행하는 의료진이 있는 병원은 실수와 사고가
언제든 생길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둘째, 저는 깨끗하고 단정한 병원이 좋습니다.
제자리에 머물고 도태되는 병원은 주변이 더럽습니다. 병원의 인력이 주변을 가꾸지 않게 된다면 발전하는 병원이 아니게 됩니다.
현실에 만족하게만 됩니다.
셋째, 말이 많은 의사는 명의라고 했습니다.
입을 꾹 다물고 환자와 소통없이 진료만 잘 하는 의사는 명의가 아닙니다. 환자와의 대화로 환자가 원하는 것, 걱정하는 것을
파악하는 의사가 명의입니다. 정해진 수술방법과 주의사항을 나열하는 의사가 아닌, 이유와 원리를 설명해야 합니다.
왜 이런 수술이 필요하며, 왜 이러한 주의사항을 잘 지켜야 하는지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자세하게 설명해주는 의사가 명의입니다.
너의 눈과 나의 눈은 다르고 내 몸은 기계가 아니기 때문에 종이만 건네주는 의사에게 내 몸을 맡기기는 싫었습니다.
수술 전 검진, 수술 중, 수술 후 모든 과정에서 신정철 원장님은 명의셨습니다. 지금까지 제가 본 그 어떤 의사보다도 저에게 많은
말들을 해주셨습니다. 수술 중 20여분은 속사포처럼 많은 대화를 했습니다.
저는 고도근시 환자였습니다. 17년은 -6.00 디옵터가 넘는 안경과 함께 살았으며, 그 중 12년은 콘택트 렌즈를 착용했습니다.
시력교정수술을 고민한지는 5년이 되었습니다.
5년 동안 고민한 주된 내용은, 수술 후 생긴다고 하는 여러가지 부작용, 통증에 대한 두려움, 눈이라는 소중한 장기를 건드리다가
혹여나 눈을 잃게 될지 모른다는 불안감, 렌즈를 10년 이상 끼면 수술이 어렵다는 루머 등등으로 고민했습니다.
고민 끝에 2016년 12월에 안산연세안과 신정철 원장님께 라섹 수술을 진행했습니다.
고도근시, 렌즈 10년 이상 착용자였지만 수술을 무리 없이 진행 할 수 있었습니다.
무통라섹수술로 통증이 통증인지도 모르게 지나가게 되었고, 흔한 부작용인 빛 번짐 현상도 전혀 없었습니다. 밤에도 무리 없이
운전 할 정도이며 뮤지컬 공연도 잘 볼 수 있습니다. 안구건조증은 생기지 않아서 인공 눈물도 필요 없을 정도입니다.
수술 후 6주가 지났을 때 시력은 1.2였고 난시도 아예 없어졌습니다.
아무것도 없는 눈으로 멀리 있는 나무의 나뭇잎을 볼 수 있고 맑은 하늘도 볼 수 있습니다.
별도의 장비 없이 수영을 할 수 있고 안경, 렌즈용품을 갖기 않고도 여행을 갈 수 있습니다.
20여년 만에 온 자유를 만끽하며 지내고 있는 중입니다. 제가 받은 행운을 여러분도 느끼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