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우님께서 직접 작성해주신 수술 후기입니다.
내 용 )
제가 후기를 쓸꺼라곤 생각을 못 했습니다.
초등학교 입학 후에 안경 쓰는게 멋있는 줄 알고 열심히 눈 비비고 TV를 봤던게 벌써 10년도 훌쩍 넘겼네요.
사실 눈 수술에 대한 고민은 오래 안 하고 안경쓰면 되지 눈 아프게 왜 하나 싶었습니다. 그런데 해보니 신세계네요.
수술 전 원장 선생님 말씀이 수술 할 때 제일 큰 고민 이였어요. '본인이 편하려고 하는 수술이지 눈이 건강해지는건 아니다.'라고
하시는데 그때 망설였다가 수술 중에도 고민 되더라구요. 수술이 끝나고 드는 생각은 '안경 낀건가?', '안 아픈데?', '그동안
내가 봐왔던 후기들은 뭐지?', '빛은 번져보이네.'
지금은 수술 한 지 한 달이 넘고 두 달 째 인데 장단점은 있어요. 장점은 수술 전에 했던 고민들은 안 하고 매우 만족하고 있다는
점이고, 두번째는 안경에서 반사되서 내 폰 화면이 안 보여요. 단점은 바람 불면 먼지 들어오는거, 보기 싫은 사람이 더 잘
보이는것, 수술 후 불편했던건 못 씻어서 제 자신이 찝찝했던거요. 더럽고... 그것 외에는 전 아픈적도, 시력이 나빠지지도
않아요. 마지막으로 수술 후 제 생각은 주변에서 자꾸 물어봐서 설명해주고있는 저를 보자니 참 만족하고 있는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