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님께서 라섹수술후 직접 작성해주신 후기입니다.
내용)
연말,연초 많은 모임과 잦은 술자리로 인해 몸이 많이 상한것 같아서, 시력 교정술을 하면 최소 한달간은
강제적으로 금주를 하게 될거라는 불순한? 생각에 라섹수술을 결정했습니다.
물론 그런 이유가 아니라도 안경 착용하는 사람이면 누구라도 그 불편함은 같으리라 생각 됩니다.
결정 후 모든 처리는 빨랐습니다. 목요일 병원 내원하여 검사받고, 담당 선생님께 ASA 무통 라섹을 권유받아,
그렇게 수술을 결정하고 다음날 금요일 오후에 바로 수술에 들어 갔습니다.
수술 당일은 정말 빠르게 진행 되더군요. 눈에 마취안약 넣고, 수술대에 누울대가 제일 무서웠던것 같습니다.
혼자 인것 같은 느낌? 수술하다가 잘못되면 어떻하지라고 하는 불안감, 다행히 선생님께서 친절하게 수술 과정도
안내해 주시면서 천천히 수술은 진행되고 한 쪽은 수술이 끝나고 나니 불안감은 조금 사라지고, 나머지 한쪽 눈이 끝나고
수술대에서 일어나니 살짝 어질하지만 시야는 밝았습니다. 통증은 눈이 살짝 시린정도
수술 후 벌써 2개월이 지나가네요. 처음 수술할때는 수술만 잘되면 걱정없겠다.
수술후기도 잘남겨서 나처럼 수술을 고민하는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수술을 결정하는데 용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하는 마음이었는데, 막상 수술후 시력이 회복되고, 안경없는 일상 생활에 익숙해지다보니, 그런 익숙함이 저를
귀차니즘이 빠지게 하네요. 어쩌면 그런 귀차니즘이 정말 수술이 잘 되어 생긴게 아닌가 생각됩니다.
그렇기에 저는 그런 귀차니즘이 더 좋네요. 내일 벌써 수술후 두달만에 병원 내원일인데... 병원가는것도 귀찮네요...
수술 후 처음 3일정도는 조금 많이 불편하고, 그 후 2주정도는 그래도 조금 불편하고, 한달 까지는 조금 어색하고, 그 후에는
그냥 익숙해 지내요. 수술을 고민 하시는 분들이라면 조금 용기를 내고, 조금만 불편하시면 새 세상을 볼겁니다.
저에게 다시 이런 좋은 시력을 회복하게 도와주신 연세안과 선생님과 모든 분들께 감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