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환님께서 라식,라섹 수술 후 작성해주신 후기 입니다. "
내용)
12월 첫째 주에 라섹 수술을 받은 학생입니다.
저는 초등학교 저학년 때부터 안경을 써왔고 그럼에도 시력은 계속 낮아져서
안경알이 매우 두껍고 무게가 무거운 안경을 사용했으며 안경을 쓰지 않으면 책상에 내려놓은 책이나 종이의
글자를 읽지도 못하는 정도의 낮은 시력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라섹 수술을 결심한 이유 두가지는 불편함과 외모에 대한 것이었습니다.
불편함 점들이라 하면 안경 쓰시는 분들은 잘 아실거에요. 적응이 되어서 그렇게
불편함을 호소하지는 않지만 아마 늘어놓는다면 10가지는 더 되는 것 같아요
외모에 대해서는...제가 외모에 신경을 많이 쏟는 편도 아니고 잘생긴 것도 아니지만
안경을 쓰는 사람들이 워낙 많으니 개성이 없다는 것을 느낀 것은 사실입니다.
초등학생 때에는 오히려 안경을 쓰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는데 왜 그랬는지 모르겠어요
그때에는 스마트폰도 없었고 어려서 그런지 안경 쓰는 친구들은 거의 없었거든요
라섹 수술을 하고 싶다는 마음도 컸지만 그만큼 부작용에 대한 걱정도 컸어요
인터넷을 조금만 보아도 부작용에 관한 글들도 많고, 라섹,라식, 수술이 그렇게 좋은 수술이라면 왜 돈많은
사람들은 안경끼냐...들들 글들을 읽어보면 자연스레 수술을 할 생각을 접어
버리게 했죠. 저도 단번에 수술을 결정하지 못했어요
그러다가 부작용이 만약 생긴다 하더라도 그걸 감당할 수 있을 거란 생각을 했어요.
안경만 벗을 수 있다면야 ... 그 부작용 보다도 안경을 벗는다는 장점이 더 크진 않을까...하고요.
수술 시간은 짧았고 아프다는 느낌은 없었어요.
대신 공포감은 있었죠 그래도 수술 도중에 계속 말을 걸어주셔서 조금은 안심이 되었답니다.
수술을 끝내고 걷는데 아프지 않아서 다행이다! 했지만 마취가
풀리면 아프겠지 하고 다시 걱정을...
수술 후 3일 뒤 안과를 다시 방문하기로 했는데 그 동안 아픈 점은 정말 단 하나도
없었어요 이거 제대로 된건가?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요
(안 아파도 걱정 아플까봐 걱정... 마음을 안심해두기가 좀 그랬죠 ㅋㅋㅋ)
시간이 지날수록 안과와 의사선생님께
감사하는 마음이 더 커져갔습니다. 결과가 좋아서 후기를
작성해 달라고 하셨을 때는 집와서 얼마나 기뻤는지 모르겠어요
끝으로 라식,라섹을 고려하시는 분은 생각 해보시고 좋은 선택하셔서 모두 만족하셨으면 좋겠어요